■ 방송일 : 2024년 7월 25일 (목요일)
■ 진행 : 유승진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퉁위 부위원장, 김종혁 국민의힘 조직부총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유승진 앵커]
국회에는 다시 이렇게 전운이 감돌고 있지만 당정 관계는 표면적인 먹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만찬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이 됐다고 하는데요. 영상부터 보고 오시죠. 영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만찬 메뉴는 삼겹살이었다고 하고요.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가 러브샷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관심을 모았던 독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윤 부위원장님. 그러면 이 독대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 어떻게 보면 윤한 갈등이 재현되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도 나올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독대는 곧 이루어지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일단 당내의 갈등 요소 또는 갈등을 해왔던 분들 다 모아놓고 메시지를 낸 것이라고 봅니다. 저런 장면을 보고 당원들이 이제 갈등이 해소가 되겠구나. 갈등 해소 의지가 있구나, 하고 당원들에게 우리가 이렇게 화합하는 장면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라고 보이고요. 그다음에 이제 구체적인 현안 등을 논의할 또는 앞으로 어떤 정책 기조를 논의할 현 한 대표와 대통령의 독대 내지 2:2 미팅 정도는 곧 이루어지겠죠. 그래서 아마 전언에 따르더라도 기사 보니까 그렇게 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기사가 있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을 이제 예를 들어서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지금 만약에 한동훈 대표 미리 대통령을 만나게 되면 일각에서는 또 인사와 관련된 협의가 있지 않겠는가, 이런 오해도 있을 수 있지 않겠어요. 인사가 있고 나서 어느 정도 중요한 인사가 있고 나서 대통령과 독대 자리가 마련되는 것이 제가 볼 때 순서에요. 그렇지 않게 되면 또 다른 억측과 또 불협화음 이런 것들이 나올 수 있거든요. 대통령 또는 친윤 쪽에서는 누구를 원하는데 누가 또 임명됐다, 이런 억측과 보도에 비춰보면 저는 갈등 요소를 다 끝낸 뒤에 그다음에 대통령과 한 대표가 만나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거기서 이루어졌던 대화들은 합의가 되는 사안 이외에도 발표가 되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고.
저는 개인적으로 어쨌든 이제부터는 지금 여당이라는 것이 의석수가 108석뿐이 안 되기 때문에 대통령의 거부권이나 지렛대를 같이 사용해가지고 거대 야당 맞서야 하거든요. 그렇다고 하면 야당이 계속해서 던지는 것이 갈등 유발 정책 현안 등이나 법안 등을 계속 던질 거예요. 여기에 대해서 당과 대통령실이 다른 입장을 내게 되면 계속 갈등 양상이 비치게 되겠죠.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아마 한동훈 대표와 대통령도 아실 거고. 그다음에 이런 부분들에 서로 달리 대응하는 것이 결코 다음 정권 재창출이나 야당과의 어떤 협상이나 대결에서 절대 유리하지 않다. 이런 것들을 두 분 다 아실 거예요. 그래서 아마 잘 해결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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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