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논·밭에 나가지 말 것을 오늘(4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인 12일까지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내외에 이르는 극심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온열질환자는 242명, 사망자는 2명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포도밭에서 일하던 농업인이 열사병 증세를 보이다 다음날 사망했습니다.
폭염경보가 발령된 지난 2일에는 밭에서 일하던 농업인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