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8월 19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황순욱 앵커]
어제였죠. 이재명 대표가 드디어 대표직 연임을 확정 지었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대표, 그리고 새로 진용을 갖춘 2기 지도부. 지금 영상 보시는 것처럼 오늘 오전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현충원 참배를 한 이재명 대표, 방명록을 적었는데요. 바로 이렇게 적었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다시 뛰는 대한민국 꼭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적었습니다. 연임 성공으로 인해서 두 번째 대표직을 수행하게 된 이재명 대표. 과연 2기 지도부의 최우선 과제는 무엇이었을까요. 관련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가 현충원 참배 직후에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또 오늘 첫 번째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일단 말한 내용을 보면, 길이를 보면 민생을 강조한 것으로 들리기도 합니다만. 맨 앞부분에 언급한 것이, 윤석열 정권의 폭주 저지를 언급했어요. 어떤 부분에 방점을 두시겠습니까?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폭주 저지라고 봅니다. 이재명 대표가 하고 싶은 말은 사실 민생이라는 단어를 말씀하시지만, 민생이라는 단어는 조금 복잡해요. 국회가 할 일이지만 사실 이재명 대표의 입장에서 보면 민생과 관련된 여러 가지 당내의 계파싸움이 될 수가 있거든요. 민생 노선이 다르기 때문에. 또 하나는 지금은 85% 이상의 득표율로 당선이 되셨지만 실제는, 진보 주류는 아니시거든요 지금 보면. 그러니까 진보의 노선과 반대되는 정책을 아직까지 펼 수 있는, 그 정도의 지지를 점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여태까지 이재명 대표의 지지율이 높고, 저렇게 왕성할 수 있었던 배경은 대정부 강경 투쟁이었습니다. 대정부 강경 투쟁 입장에서 보면 전 진보적인, 또는 요즘 대통령 지지율로 보면 중도층마저도 이재명 대표를 지지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었거든요. 그러한 대정부 강경 투쟁을 포기할 리가 없죠. 그러면서 본인이 일부 당내를 설득해가면서 정책을 내놓을 텐데, 여기서 본인의 실력이 나오는 것이죠. 대정부 강경 투쟁은 당장 그만둬야 해요. 왜냐하면 그것은 굉장히 전략적인 것이기 때문에 정말 민생을 원한다면 그만두시고 정책 위주로 가셔야 한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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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태섭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