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9월 10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윤주진 전 자유한국당 상근부대변인
[황순욱 앵커]
국회에서는 어제 대정부질문이 시작되었죠. 오늘이 둘째 날, 오후부터 진행이 될 것이고요. 첫날 있었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여야 모두 추석 이슈 선점 경쟁에 나선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의혹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이번 사건을 이른바 ‘캥거루 게이트’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반면에 민주당은 정치 보복이라고 계속 주장을 해왔고, 또 어제도 보복 정치라고 주장을 했죠. 전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고 나서기도 했는데, 글쎄요. 이제 전면전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우려도 있습니다만, 어제 또 국회에서 민주당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문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했습니다. 어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이 두 가지가 키워드로 계속 극한의 대치만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여당을 향해서 김건희 여사를 영부인이 아니라 ‘영부남’, 권력 일인자라고 비유를 하면서 공격을 했고요. 또 여당은 야당을 향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 이야기를 하면서 ‘캥거루족’이다, ‘캥거루 게이트’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민주당의 논리가 조금 일치해야 할 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지금 김건희 여사가 최고의 권력자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22대 총선에 김영선 후보 같은 경우에 김해로 출마하라고 했답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권력 일인자가 출마를 지정해 주었는데 이것조차도 관철을 못 시키는 사람이 대한민국 일인자가 맞습니까? 그러니까 권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거나, 아니면 공천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거나, 최소한 두 가지는 증명이 된다고 보고요. 그리고 이것이 대통령과 영부인입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는 숱한 범죄 혐의에 의해서 지금 수사가 일어나는 과정조차도 망신 주기라고 본인들은 표현을 하면서, 대통령과 영부인에 대해 사사건건 망신 주기나 이러한 발언들을 하는 것은 제가 볼 때 대한민국에 정치 혐오를 일으키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치가 한 발이라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민주당에서 의혹만으로, 그러니까 근거 없는 의혹 제시라든지 대통령 영부인 망신 주기는 자제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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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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