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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빅컷’ 단행…정부 “금융 변동성 확대 대비”
2024-09-19 12:39 경제

 ▲오늘(19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왼쪽부터) (출처=한국은행)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5%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가운데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통화 정책 전환 과정에 관계기관과 긴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19일) 오전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된 '거시경제금융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금일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미 빅컷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선반영되어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미국 증시 급락 등 금융시장 변동성의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 대선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기관 24시간 합동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PF 등 리스크 요인 관리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에 대해선 "주택거래 증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9월부터 시행된 정책 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8.8 부동산 공급 대책 추진' 가속화로 인해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가 증가할 경우 추가적인 관리 수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PF에 대해서도 "1차 사업성 평가 결과, 금융업과 건설업계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되며, 그 외 사업장도 11월까지 평가를 마무리한 후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내수회복이 더딘 상황이다"며 "저소득층·소상공인, 건설 등 취약부문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투자 활성화 등을 통해 내수와 민생회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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