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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국빈 행사 중에 낙하한 북한 삐라…노렸나?
2024-10-24 17:2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국빈 행사 중에 삐라 낙하. 북한이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하면서 우리 정부도 꽤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미묘한 시점에, 글쎄요. 최근에 너무 자주 띄워서, 그러면 안 되지만 익숙해지기까지 한 북한의 오물 풍선, 쓰레기 풍선이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한 삐라를 담고 이곳에 떨어졌습니다. 바로 화면을 만나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용산 대통령실 경내입니다. 대통령을 비방하고,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삐라가, 이현종 위원님. 며칠 전에 폴란드 두다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는데, 오늘 대통령실에서 그 국빈 행사가 열렸었거든요. 그런데 우리 의장대가 국빈 행사를 준비하는 와중 저렇게, 추적추적 날리면서 바람을 타고 삐라가 떨어졌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북한의 오물 풍선이 뿌려진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닙니다만, 오늘 뿌려진 상황은 조금 더 심각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형식 때문입니다. 폴란드 대통령이 국빈 방문을 해서, 오늘 정상 회담을 하고 국빈 방문 행사를 하지 않습니까? 그 시점에 삐라가 뿌려졌다는 것이죠. 그것이 어떤 면에서 보면 북한의 풍선이 시점을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는 것이죠. 예전처럼 그냥 새벽에 뿌린다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행사가 있을 때, 용산 대통령실에서 풍선을 터뜨려서 삐라를 뿌리는 장면이었고요. 또 하나는 바로 내용입니다. 그동안은 오물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있었는데요. 이번 같은 경우는 김건희 여사의 사진이 들어간 삐라를 뿌렸습니다. 여러 가지 의도한 바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즉 국내에서 이 문제가 여러 가지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더 이상 오물이 아니라 실제로 삐라를 뿌린 것이거든요. 그러한 면에서 예전과는 상당히 달라진 것이 아닌가. 특히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후방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북한이 지금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상황인데 여기에 뿌렸다는 것, 이것 또한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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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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