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정혁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아파트라는 것이 사실 한국형 영어, 콩글리시라고 해서요. 아파트 하면 사실 익숙하게 떠오르는 노래가 따로 있으실 분들도 있겠지만, 지금 블랙핑크의 멤버 로제가 우리나라의 술게임 문화에서 착안해 만든 곡이 지금 국내를 넘어서 보신 그대로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안진용 기자님. 딱 처음에 로제의 ‘아파트’ 노래를 듣고 뜰 것이라고 예상하셨어요?
[안진용 문화일보 기자]
사실 굉장히 독특하고, 요즘 키치(kitsch)적이라고 해서 MZ 세대들이 놀이와 접목시킨 콘텐츠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곡이 공개된 지 닷새 만에 벌써 조회수가 1억 뷰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공개된 K-팝 중에서 가장 빠른 수치라고 볼 수 있는데요. 조금 전에 이것을 따라 하는 외국인 보셨죠? 그냥 외국인이 아니라 찰리 푸스라고, 그래미상까지 수상했던 세계적인 뮤지션인데요. 그 사람마저 한국어 발음, 콩글리시라고 하죠. 아파트를 되뇌고 있는 것이죠. 지금 나오는 저분이 바로 찰리 푸스입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봤던 클럽 장면은 독일인데, 독일에서 노래가 나오자마자 모두가 한국어 발음으로 “아파트”를 외치고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는 것이죠. 사실 이것이 술게임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아파트라는 술게임을 하다가 본인이 너무 재밌어서 주변 사람들, 외국인들에게 알려 주었는데 모두가 너무 재밌어했기 때문에 본인 역시 이것을 노래로 만들어서 발표하게 되었다, 이것이 로제 씨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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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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