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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투입된 북한군…10대·20대 ‘초짜 병력’?
2024-10-24 17:23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일단 이러한 내용들을 김금혁 전 보좌관님께 질문을 드리는 것도 참 안타까운 현실인데요. 이제 러시아를 돕기 위해 파병된 북한군의 정황들이 속속 더 드러나는 것 같아요. 한 군 관계자 이야기는 “대체적으로 입영한 지 얼마 안 된 어린 군인들로 구성한 병력 구조이고, 숙달된 베테랑 병력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원래 폭풍 부대이든, 최정예 부대가 최전방에 파견되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는데, 그보다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초짜 군인일 가능성에 많이 무게를 둔 것 같아요.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그렇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북한군의 구조를 보면 우리가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데요. 북한군은 약 10년 정도 복무를 하지 않습니까? 그럴 경우에 초병들 같은 경우에는 어차피 10년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군대라든가, 그러한 것에 대해 사기 등에서는 5~6년 지난 병사들보다는 높은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5년 정도,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군인들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그러한 사람들을 파병하게 된다면 이제 집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죽으러 간다는 생각 때문에 사기 저하가 심각하게 일어날 수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그보다는 갓 입대한, 사기가 충천한 사람들을 보냈을 가능성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북한 내부에서도, 파병도 문제지만 많은 수의 북한군 병력이 다른 나라로 빠져나가면 그만큼 북한도 안보 공백이 발생하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안보 공백에 대해서 북한도 우려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고요. 그러한 안보 공백을 메꾸기 위해서 베테랑 병사들은 남겨 두고 있는 것이 북한 당국 입장에서도 위안이 되기 때문에, 초병들은 보내고 베테랑 병사들은 차후 상황을 보면서 보낼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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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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