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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추 원내대표님, 단톡방 안 보시나”
2024-10-24 17:2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대략적인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상징적인 장면이 있었는데, 무엇이냐면 배현진 의원이 어젯밤이었나요? 국민의힘 108명 의원 전체가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시쳇말로 추경호 원내대표를 들이받은 모양이더라고요. 최진봉 교수님. “이번 정부 내 특별감찰관 도입을 혹시 원천 반대하나. 원내대표가 설명해 줘야.”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서 실제로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반응을 물어보는 배현진 의원의 대화 내용도 있었어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습니다. 반응을 물어보는 대화뿐만 아니라 배현진 의원이 저 글을 올리고 나니까 친한계로 분류되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추경호 원내대표를 압박하는 글들을 계속 올렸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 있습니다. “원내대표가 대통령께서 공약한 것에 반대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라고 박정훈 의원이 글을 올렸고요. “의총을 열어 충분한 설명을 해 달라.”라고 한지아 의원이 글을 올렸고요. “지금 우리 당의 모습은 건강하지 않다.”라고 장동혁 의원이 글을 올렸고요. “우국충정의 마음으로 호소한다.” 김상욱 의원이고요. “빠른 시일 내에 의총을 열어 특별감찰관을 추진하는 절차를 밟기 바란다.” 조경태 의원.

이렇게 10여 명의 의원들이 글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그 말은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금 특별감찰관 제도를 추진하자고 하는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반기를 드니까 그에 대해 반발하는 ‘릴레이 압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양측, 즉 추경호 원내대표 측과 한동훈 대표 측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사실 추경호 원내대표의 이러한 태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본인의 판단이라기보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한 점으로 본다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 측과 한동훈 대표 측, 양측의 충돌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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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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