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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한동훈, ‘특별감찰관 추진’ 놓고 충돌
2024-10-25 12:1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권동욱 전 청와대 행정관,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한동훈 대표는 지난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본인의 3대 요구사항이 사실상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이후에 특별감찰관, 그러니까 대통령의 친․인척을 관리․감독하는 특별감찰관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나섰죠.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전 본인의 SNS에 다시 한번 특별감찰관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대선 공약을 실천하는 데에 반대한다면 타당한 이유를 설명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인데요. 한동훈 대표가 이렇게 특별감찰관 도입을 강력하게 강조하는 배경이 무엇일까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일단 오늘 한 대표가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대선 공약이었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대통령 친․인척을 둘러싼, 앞으로 있을 문제에 대해서 감찰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주장인 것인데, 문제는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려면 여당 내부에서의 다툼뿐만 아니라 야당이 동의를 해 주어야 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야당 입장에서는 지금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통과시키지 않고 특별감찰관만 임명하겠다고 한다면 반대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김건희 여사에 대하여 앞으로 일어날 문제를 감찰하자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있었던 문제를 명명백백히 국민들께 밝혀야 한다는 것이 민주당의 주장이기 때문에, 단순히 “앞으로 잘할 테니 봐 달라.”라는 메시지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자는 것이라면 민주당은 찬성할 생각이 전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여당 내부에서는 저것을 가지고 계속 싸우고 계신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직 동의해 줄 생각이 없는데 말이죠. 그러면 한동훈 대표가 적어도 특별감찰관을 만약 임명하게 된 이후에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를 밝히지 않는다면 민주당을 동의해 줄 생각이 지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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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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