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플랫폼 테무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에서 기준치의 470배가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서울시는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우산·캠핑 의자·피크닉 매트 등 7개 제품의 안전성 검사 결과 유해 물질이 초과 검출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테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어린이용 우산 3개 제품의 내부 부속품 등에서 프랄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소 1.5배에서 최대 476배 검출됐습니다.
프랄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인체발암가능물질입니다. 몸에 닿으면 눈과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어린이용 캠핑 의자 2종, 피크닉 매트 1종에서도 프랄레이트계 가소제와 탑, pH가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또는 서울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