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아들’ 이종범이 KT 코치로 부임합니다.
프로야구 KT는 오늘 “이종범 코치를 1군 외야 및 주루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나도현 KT 단장은 “베테랑 지도자로서 이종범 코치가 팀의 외야 수비와 주루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종범 코치는 현역 시절 4차례 도루왕에 오르는 등 빠른 발의 ‘달리는 야구’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정규 시즌 팀 도루 61개로 최하위를 기록한 이종범 코치를 영입한 이유입니다.
이종범 코치는 현역 생활을 마친 뒤 한화 이글스, LG에서 코치를 역임한 뒤 방송 해설위원 등을 거쳤습니다.
KT 이강철 감독과는 해태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KIA에서 함께 활약한 바 있습니다.
이종범 코치는 내일 일본 와키야마에서 열리고 있는 KT 마무리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