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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신지호 “한동훈 빨간 파일은 ‘한남1동 라인’ 정리한 것…면담서 충분히 설명”
2024-10-23 10:14 정치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김건희 여사 라인'의 문제점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신 부총장은 오늘(23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대표가 면담 때 가져갔던 빨간 파일에 관련 기록이나 자료가 있었을 것"이라며 "한 대표가 '김 여사 라인'의 이름과 인적쇄신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고 오겠다고 했고 그렇게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부총장은 인적쇄신의 구체적 사유를 제시해달라는 대통령실의 입장에 대해 "(강기훈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형사처벌까지 됐으면 당연히 사직 시켜야 되지 않겠냐는 말보다 더 구체적인 게 있을 수 있으냐"고 반박했습니다.

또, 한 대표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거론되는 강훈 전 비서관과 한국공항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한 김오진 전 비서관도 '김 여사 라인'으로 언급했습니다.

한 대표가 "두 사람이 공기업 사장으로 가게 되면 낙하산 인사라 임명하면 안 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지만 윤 대통령이 수긍하지 않은 것 같다는게 신 부총장의 설명입니다.

신 부총장은 한 대표가 3대 요구안을 먼저 공개하는 바람에 일이 더 꼬였다는 친윤계의 주장에 대해서는 "물밑작업이 있었는데 안 되기 때문에 공론화로 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친윤계가 물밑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었는가를 다 알 수 없다보니 그렇게 비난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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