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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폭로’ 강혜경 檢 출석…“진실 밝혀줄 것 믿어”
2024-10-23 11:39 사회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지방검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3일 오전 소환조사를 받기 위해 경남 창원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강 씨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공익제보자 권익보호위원회 전담인 이동혁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 씨는 "조사 성실하게 잘 받고 오겠다"며 "대한민국 검사님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진실 꼭 밝혀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명태균 씨가 자신이 김건희 여사로부터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받아왔다는 취지로 주장한 통화녹음에 대해 '격려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를 지낸 강 씨는 지난해 12월 경남선관위의 고발 및 수사 의뢰에 따라 김 여사의 공천개입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 김 전 의원 등과 함께 검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도중 강 씨가 2022년 재·보궐 선거 직후 명 씨에게 25차례에 걸쳐 9031만 6000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 돈이 오가게 된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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