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역에서 파병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의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RFA는 자칭 러시아 독립 언론기관인 ‘아스트라’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아스트라는 이 영상이 블라디보스토크 세르게옙스키에 위치한 러시아 지상군 제127자동차소총사단 예하 44980부대 기지에 북한군이 도착하는 장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에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북한 말투로 “야야, 힘들다야, 늦었소”라고 말하는 등 북한 특유의 억양을 가진 대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또 44980부대 내부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아스트라는 내부 기지 관계자가 아스트라에 영상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