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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 자녀 학폭’ 초교 앞 근조화환 100여개
2024-10-23 14:40 사회

 '시의원 자녀' 학폭 논란이 빚어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근조화환이 길게 늘어서 있다. 사진=뉴스1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연루된 경기 성남시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이 거셉니다.

23일 오전 경기 성남 분당의 한 초등학교 앞에는 근조화환이 100여개 늘어섰습니다.

이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에 대해 가해자 학생의 부모인 시의원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한 것입니다.

경기도 교육청 등에 따르면 올해 4~6월 성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시의원 자녀를 포함한 학생 4명이 학생 1명을 상대로 모래를 먹이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의 폭력을 저질렀습니다.

교육당국은 학폭위 심의를 열어 서면사과와 학급교체 등의 조치를 했습니다.

그러나 지역 일부 학부모들은 '징계가 가볍다'며 가해 학생 부모인 시의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경기교육청은 이 사안과 관련해 학교폭력 대책심의위원회 심의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가해 학생의 부모로 알려진 A 성남시의원은 21일 소속 정당이던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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