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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7조…사상 최대 실적
2024-10-24 11:17 경제

 SK하이닉스 HBM3E 12단 (출처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인공지능(AI) 서버용 메모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24일) 3분기 실적발표에서 영업이익을 7조 300억원을 거뒀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기록으로,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6조 4,724억원을 크게 뛰어 넘은 수치입니다.

매출은 17조 5,731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2분기 16조 4,233억원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났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매출은 전 분기 대비 7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30% 이상 증가하는 탁월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데이터센터 고객 중심으로 AI 메모리 수요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맞춰 회사는 HBM,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HBM, eSSD 등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성장세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리며 수익성에 치중하는 전략을 지속한단 방침입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통해 글로벌 넘버원 AI 메모리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 및 공급 전략을 유연하게 가져가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면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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