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군이 러시아에 갔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오늘(23일, 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군이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가 있다"며 "그들이 러시아에서 정확히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파악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북한군 파병 사실을 조사 중이라며 조만간 관련 내용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간담회에서 북한이 지금까지 총 3000 명을 러시아로 보냈고, 12월 까지 만 여명을 파병할 걸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