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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50-50 홈런볼, 61억에 낙찰
2024-10-23 19:52 국제

[앵커]
오타니의 50홈런 50도루를 완성한 홈런볼 경매에서 무려 61억 원에 낙찰됐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50도루에 50홈런,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를 바꾼 이 홈런볼이 경매에서 우리돈 약 61억원에 낙찰됐습니다.

26년전 마크 맥과이어의 70번째 홈런볼을 훨씬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입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경매는 25일 만에 7배가 넘는 금액으로 끝이 났습니다.

특히 막판 눈치작전이 벌어진 가운데 경매 마감 전 불과 2시간 사이에 24억원이 오를 만큼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송재우 / MLB 전문가]
"(마크 맥과이어는) 그 기록 당시로는 엄청나게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타니 선수는 남들이 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대기록을 세웠기 때문에… 더더욱 가치를 인정받는 걸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150년 메이저 리그 역사에서 유례 없는 대기록이 최대 스포츠 시장인 미국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입니다.

홈런볼을 따낸 남성은 약 4억원에 팔라는 다저스 구단의 제안을 거절한 뒤 경매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경매는 끝이 났지만 현재 공의 소유권을 놓고 다툼이 치열합니다.

공을 먼저 잡았지만 부당하게 뺐겼다고 주장한 사람이 연이어 등장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겁니다.

소유권을 주장하는 세 사람은 경매를 진행한 뒤 법적으로 인정된 소유자가 수익금을 갖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편집: 석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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