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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호주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실시…110여 대 공중전력 참가
2024-10-24 14:58 정치

 한미 공군 조종사들이 23일 오산기지에서 전술토의를 하고 있다. (출처=대한민국 공군)

한국과 미국, 호주 세 나라가 2주에 걸쳐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 '프리덤 플래그'를 진행합니다. 총 110여 대의 공중전력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에선 최초로 전투기와 무인기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시나리오도 도입됐습니다.

공군은 "한미 공군이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2주간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프리덤 플래그는 지난해 한미 공군이 연합으로 진행했던 '비질런트 디펜스' 훈련의 명칭을 변형한 것으로, 한미 동맹의 핵심 가치인 '프리덤'과 일반적인 공군 훈련에 사용되는 '플래그'를 결합한 단어라고 공군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공군의 스텔스전투기 F-35A와 KF-16 등과 주한·주일 미군의 F-35B, F-16, A-10 등 총 110여 대의 한미 공중전력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외에 호주 공군도 다목적 공중급유기 KC-30A를 전개시켜 세 나라가 연합으로 훈련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호주의 훈련 참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공군은 훈련 1주차에는 실제 비행훈련에 앞서 임무수행방안과 전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2주차에 실질적인 공중훈련이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최초로 무인기도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데, 공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최신 전장 사례를 바탕으로 유무인 항공기를 통합운영하여 실전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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