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한동훈 국민의힘 지도부가 특별감찰관 추천과 관련해 당 사무처에 그간 당의 입장을 조사하라고 지시했고, '특별감찰관 및 북한인권재단 이사 연계가 당론이었던 적이 없다'는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 관계자는 "팩트체크를 해보니 당시 당론으로 채택된 적이 없었고 그 당시 원내지도부에서 야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협상 카드로 내민 적은 있지만 당론으로 채택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친윤계 권성동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특별감찰관 추천과 북한인권재단 이사 선임 연동은 우리 당론이고, 당론을 변경하려면 원내대표와 상의를 사전에 해야 했다"며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독선이고 독단의 정치"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또 한동훈 지도부는 당 대표 주도로 특별감찰관 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할 수 있는지 여부도 내부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결과 의원총회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 친한계는 다음주 안에 의원총회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