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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세브란스 등 8개 병원 선정
2024-10-24 15:30 사회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이 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출처: 뉴시스)

상급병원을 중증 질환 중심으로 재편하는 구조전환 지원사업 1차에 세브란스병원와 고려대 안암병원 등 8곳이 선정됐습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본래 역할에 맞게 중증환자의 치료에 집중하고, 경증 환자는 지역 병의원과 협력해 효율적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4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선정된 8개 병원은 경북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안산병원·구로병원, 세브란스병원, 전북대병원, 중앙대병원입니다.

이들 상급종합병원은 앞으로 중증 환자 치료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합니다. 중증 진료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고 일반병상은 최대
15% 줄이는 대신 중환자실이나 4인실 이하 병실의 입원료 수가는 50% 높여 받는 방식입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대형병원과 중소병원은 경쟁보다는 협력하게 되고 환자들은 중증도에 따라 가장 적합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책이 제대로 안착하는
기간 이후에는 환자들이 오히려 편리하다고 느낄 것이란 설명입니다.

복지부는 또 이번주 10개 의료기관이 추가 접수했다며 다음주 중 이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보다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12월 말까지 모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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