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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업주 살인미수 30대, 강도·강간미수 혐의 추가…구속영장 신청
2024-10-24 16:55 사회

경찰이 70대 여성 노래방 업주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도주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오늘(24일) 남성에 대해 살인미수와 강도·강간 미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새벽 2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노래방에서 노래방 주인 70대 여성을 무차별 폭행해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점주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은 만취 상태로 노래방 여주인을 폭행하고, 여성의 신용카드 2장과 휴대전화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당시 여성의 옷이 일부 벗겨져 있던 점을 바탕으로 남성에게 강간 미수 혐의를 추가했습니다.

피해 여성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도주한 남성은 아침 7시 반쯤 검거됐는데, 사건 현장에서 3km 떨어진 식당에서 국밥을 먹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남성은 "내가 한 것 같기는 하나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내일(25일) 남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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