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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북한 파병’ 첫 언급…“우리가 알아서 할 일”
2024-10-25 09:09 국제

 18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노보-오가료보 관저에서 브릭스 미디어 간담회를 주재 중인 푸틴 대통령. (출처: 뉴시스)

북한군이 러시아군을 지원할 병력을 파견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스와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4일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결산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정황을 뒷받침하는 위성사진에 대한 견해를 묻자 "북한과 무엇을 어떻게 할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푸틴은 "사진은 진지한 것이고, 만약 사진이 존재한다면 무언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덧붙엿습니다.

푸틴은 또 러시아 하원이 북한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비준했고 이 조약에는 상호 군사원조 관련 조항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 보도를 가짜 뉴스로 일축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군 첫 번째 병력이 전장에 배치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매체인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는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을 인용해 지난 23일 러시아 남부 쿠르스크에서 북한군을 목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러시아에 장성 3명과 장교 5백 명을 포함해 북한군 약 1만2000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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