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삼성전자 주가가 또다시 장중 52주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오늘(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 내린 5만600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5만59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5거래일 연속 신저가 기록입니다.

지난 8일 나온 삼성전자 3분기 잠정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3일 이후 32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12조원 넘는 물량을 팔아치웠습니다.

반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3% 이상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3.9% 오른 20만6000원을 터치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8.6% 늘어난 7조3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 6조800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