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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北 파병’ 첫 언급…“우리가 알아서 할 일”
2024-10-25 12:43 국제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0월 2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권동욱 전 청와대 행정관,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병력이 전쟁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지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한의 파병에 대해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서 우리 국정원은 진작 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만, 미국과 NATO는 굉장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다가 이틀 전에 그 사실을 인정했어요. 그런데 북한과 러시아, 사실에 대해서 부인을 해 왔는데 푸틴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다.” 이것은 인정을 한 셈이잖아요. 이렇게 되면 북한도 조만간 인정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그렇습니다. 브릭스 정상회담에서 미국 기자가 물은 질문인데요. 그에 대해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리가 알아서 할 일이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은 사실상 북한의 파병을 인정하는 것이죠. 사실 18일부터 우리 국정원에서 위성 사진 자료를 활용하여 원산․청진 등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북한군을 보내는 사진이라든지, 또 러시아 훈련소에서 북한군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물품을 받는 것이라든지, 그러한 화면이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북한은 부인하고 다른 국가들도 상당히 조심스러워했는데요. 이제는 사실상 북한의 파병을 인정했다는 것이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과, 특히 앞으로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에서 러시아가 북한 파병의 대가로 많은 군사적․기술적․경제적 지원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안보에도 굉장히 많은 악영향을 끼치리라 우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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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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