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오늘(8일) 법사위 16차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불참 속에 김건희 특검법(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하는 모습. 사진=뉴스1
법사위는 오늘(8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세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의결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 의결에 반대한 국민의힘은 전체회의 표결에 앞서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 구성을 요구했고, 수적 우세를 앞세운 야당은 약 30분 만에 안조위를 종료시킨 뒤 표결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상정해 표결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 오는 28일 재표결에 나설 방침입니다.
김건희 특별법은 앞서 지난달 17일 첫 발의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폐기됐습니다. 이번 세 번째 법안에는 김 여사가 명태균 씨를 통해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과정에 개입한 의혹 등이 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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