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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에 해외 특사단 파견…국회, 외교 챙긴다
2024-12-21 19:07 정치

[앵커]
국회가 우리나라를 향한 국제사회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음 달 중순 쯤 주요 국가들에 특사단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여야 의원들이 조를 짜서 방문하는데, 멤버 구성을 논의중입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가 다음달 중순부터 '해외 특사단'을 파견할 방침입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채널A에 "1월 중순부터 특사들이 해외로 나갈 예정"이라며 "파견국과 최종 조율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일본, 중국, EU(유럽연합) 등에 여권 2명, 야권 3명 총 5명으로 구성된 특사단을 보내는 겁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지난 17일)]
"미국, 일본, 중국, EU 유럽의 몇 개 국가, 중요한 국가들한테는 국회의장 특사로 해서 파견을 할 생각입니다. 대한민국이 흔들리는 나라가 아니다 이런 걸 분명하게 설명도 하고 말씀드리는…"

전날 국민의힘도 파견단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어제)]
"국회의장이 추진하고 있는 국회의원 해외 파견단에 우리 국민의힘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해외 특사단에 야당만 참여할 시 현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만 전달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유된 데에 따른 것입니다.

현재 외교 경험이 많은 의원들로 특사단을 검토 중인 가운데 미국은 박지원, 중국은 김태년, 일본은 주호영 의원이 각국 특사단장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대외 신뢰도가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정확한 국내 상황을 특사들이 전달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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