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적합도 1위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였습니다.
그런데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에서도 1위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범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39.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 김동연 경기지사, 우원식 국회의장 등보다 30%p 이상 많은 압도적 1위입니다.
직전 조사보다는 6.3%p 하락했습니다.
이 대표는 동시에 '차기 대통령 후보들 중 절대 찍고 싶지 않은 사람'에서도 42.1%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지율과 비호감도가 동시에 높은 건 사법리스크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대표는 차기 주자 중 압도적인 1위를 달리면서도 지지율 50%를 넘기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이 대표는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30%대 였습니다.
이 대표는 대구·경북 등 당세가 약한 지역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전국정당추진특위 출범식)]
"어려운 지역이라고 방치하다시피 했던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지금까진 취약지역으로 불려 왔고 앞으로는 저희가 전략 지역이라고 부르게 될…"
이 대표 측은 "비호감도는 이전부터 높았다"며 "일로써 성과를 내 바꿔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최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