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자진 출석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15일) 오전 “현 시점에서 (윤 대통령의) 자진출석은 고려하지 않고 있고 영장 집행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인 석동현 변호사가 SNS를 통해 “자진 출석을 협상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를 거부한 셈입니다.
이 관계자는 앞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요구한 제3의 장소나 방문 조사 방안에 대해서도 “그럴거면 체포영장을 청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40여 명을 투입한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공수처에서 신문할 계획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질문지가 A4용지로 200페이지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