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서희원 앓은 급성폐렴…“젊은 층도 안심 금물”

2025-02-04 19:31 사회

[앵커]
가수 구준엽 씨의 아내 서희원 씨가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죠.

요즘 같은 날씨에 독감에 걸리기 쉬운데 젊은층도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란 기자입니다. 

[기자]
20년의 세월을 거쳐 재회한 뒤 2022년 결혼한 가수 구준엽 씨와 대만 유명 배우 서희원 씨.

결혼 3주년을 앞두고 서 씨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서 씨는 독감으로 인한 급성 폐렴으로 숨졌습니다.

서 씨의 나이는 48세인데, 전문가들은 젊은층도 독감 치료를 제때 받지 않으면 패혈증 쇼크 등으로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해져 있다면 하루 이틀 사이에 급격히 나빠지기도 한다는 겁니다. 

[최창민 /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폐에 다른 병들이 있을 때 면역 반응이 과격해지면 폐가 굳어져 버려요. 섬유화되고 악화되면서 폐렴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거든요."

문제는 폐렴 감염을 스스로 자각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증상에 더해 숨이 차거나 숨 쉴 때 통증이 느껴지면 빨리 병원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정승준 / 일산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만약에 호흡곤란이라든가 더 심각한 증상이 생긴다면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거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60대 이상은 치사율이 30%가 넘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만큼 어르신들도 독감에 걸렸다면 일단 병원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