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간의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진숙 위원장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에 국민의힘 로고와 '대구를 위해 진심으로 일하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는 점을 김 의원이 문제삼은 건데요.

이 위원장은 "업데이트하겠다"고 답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이 오갔습니다.

현장영상으로 보시죠.


[김 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진숙TV 채널 국민의힘 로고가 버젓이 올라와있습니다."

"대구를 위해 진심으로 일한다고 써있습니다. 사는 곳이 어디신가요?"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업데이트를 못한 것 같은데…"

[김 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는 곳이 어디냐고요."

[이진숙 / 방송통신위원장]
"서울입니다."

"저는 그 부분이 방송통신위원장의 업무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김 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명권자가 윤석열이기 때문에 묻는 겁니다."

"세 번째 답변 거부하신 겁니다. 들어가시죠. 고기동 행안부.. 들어가시죠. 고기부.. 고기동 행안부 차관 나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