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난달부터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데요,
모레 보다 더 강화됩니다.
테러 위협이 이어져 후보 확정 전에 선제적으로 확충하는 겁니다.
정연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신변보호 전담 인력을 충원합니다.
국회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기존 8명에서 11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제 권총으로 암살을 시도할 거라는 제보 등이 들어오면서 이 후보는 지난달부터 경찰 신변보호를 받고 있고, 방탄복도 입고 있습니다.
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테러 우려가 계속 제기돼 경찰청에 경호인력 확대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강청희 /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지난 18일)]
"블랙요원들에게 국가시설 폭파지시를 내렸던 군내 내란세력이 또 다른 실행조직을 찾고 있다는 제보가 민주당에 접수됐습니다."
대선 후보로 확정되면 30여 명의 경찰 경호 전담팀이 구성됩니다.
이 후보는 언행에도 유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혹시 말실수하다가 또 꼬투리 잡혀가지고 ...(마이크) 꺼주시면 좋겠는데..."
이 후보 측은 "선거운동 시작 전이라 확실한 공직선거법 준수를 위해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