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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5세’ 김용태 전면에…“계엄 사과”

2025-05-12 19:05 정치

[앵커]
국민의힘은 35세 김용태 초선 의원을 선거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당 비상대책위원장이자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전격 발탁한 겁니다.

김 의원의 첫 일성, 계엄에 대한 사과였습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첫 선거운동인 새벽 가락시장 방문부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옆에는 김용태 의원이 함께 했습니다.

5선 권영세 의원 후임 비대위원장으로 1990년생, 35살 초선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미래를 향해서 끌고 나가고자 하는 엔진, 희망 그리고 미래 이런 것들을 상징하는 인물이 김용태 의원이라 생각해서…"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국민들께서 놀라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치 개혁 잘하겠다고 정말 해도되냐고 여쭤봤더니, 후보님께서 나만큼 잘 할 수 있겠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김 의원의 첫 일성은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였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것 그리고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 젊은 보수정치인으로서 뼈아프고 반성합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김 의원은 채널A에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있어 선명하게 보여드릴 부분을 검토 중인 게 있다"며 당 차원의 출당 요구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김 후보와 함께 대전현충원을 찾은 김 의원은 따로 채 상병 묘역을 찾아 "윤석열 정부에서 있던 일을 사과드린다"며 수사 외압 의혹 규명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
"법치는 공정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수사에 성역이 없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김 의원은 오는 15일 전국위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에 공식 임명됩니다.

채널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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