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양보 없는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같은 과거 발언을 두고 협공을 펼쳤습니다.
먼저,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자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포문을 엽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호텔경제학 얘기를 들어보셨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거 본인이 지어낸 말이죠. 성장을 말한 게 아니고 경제 순환이 필요하다는 걸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설명한 거예요."
호텔을 예약했다가 취소해도, 그 사이 예약금이 돌고 돌아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발언이 경제 상식에 반한다며 문제 삼은 겁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돈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그 한계소비성향이 1로 해가지고 돌거든요? 무한동력입니까 그러면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로 돌지는 않죠. 그건 극단적인 예를 한번 들어본 거라니까요. 왜 그렇게 단순화하세요?"
김문수 후보는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파고들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커피 원가가 지금도 120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19년 봄 경 정도에는 120원 정도 한 게 맞아요. 거기는 인건비 시설비 같은 게 감안되지 않은 거죠. 닭죽을 파는 것보다는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영업을 하도록 지원해 주겠다 이 말을 한건데 그 말을 떼어내가지고 왜곡하시면…"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닭죽 파는 사람들에 비해서 커피가 굉장히 돈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이렇게 돼서…"
토론 종료 후에도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이 후보가 비판에 대해 "왜곡"이라고만 한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 편집: 장세례
어젯밤, 대선 후보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양보 없는 토론을 벌였습니다.
김문수, 이준석 두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같은 과거 발언을 두고 협공을 펼쳤습니다.
먼저,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주도권 토론이 시작되자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포문을 엽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호텔경제학 얘기를 들어보셨습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거 본인이 지어낸 말이죠. 성장을 말한 게 아니고 경제 순환이 필요하다는 걸 극단적으로 단순화해서 설명한 거예요."
호텔을 예약했다가 취소해도, 그 사이 예약금이 돌고 돌아 지역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발언이 경제 상식에 반한다며 문제 삼은 겁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돈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그 한계소비성향이 1로 해가지고 돌거든요? 무한동력입니까 그러면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1로 돌지는 않죠. 그건 극단적인 예를 한번 들어본 거라니까요. 왜 그렇게 단순화하세요?"
김문수 후보는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파고들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커피 원가가 지금도 120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19년 봄 경 정도에는 120원 정도 한 게 맞아요. 거기는 인건비 시설비 같은 게 감안되지 않은 거죠. 닭죽을 파는 것보다는 더 나은 환경에서 더 나은 영업을 하도록 지원해 주겠다 이 말을 한건데 그 말을 떼어내가지고 왜곡하시면…"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닭죽 파는 사람들에 비해서 커피가 굉장히 돈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이렇게 돼서…"
토론 종료 후에도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이 후보가 비판에 대해 "왜곡"이라고만 한다며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 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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