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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권양숙 만난 이재명…친노·친문·친명 ‘봉하 결집’

2025-05-23 18:58 정치

[앵커]
여론이 출렁이면서 민주당은 다시 총결집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에서 이재명 후보와 문재인 전 대통령, 권양숙 여사가 만났습니다.

친노, 친문, 친명 총결집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봉하마을로 내려갔습니다.

이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의원, '친노·친문 적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함께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금 막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도착했는데요.

권양숙 여사와 오찬을 하며 친노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 유시민 작가 등이 함께 했습니다. 

이 후보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난 건 4개월여만입니다. 

비공개 오찬에서 문 전 대통령은 이 후보에게 큰 책임감을 당부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금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정하는 정말로 중요한 국면이라는 말씀해 주셨고 큰 책임감을 가져달라 이런 말씀해 주셨습니다."

"지난 3년간 혐오와 적대감을 키우는 과정에 검찰권 남용이 매우 큰 역할을 했다"는 대화도 오간 것으로 알려집니다.

검찰 개혁을 고리로 친노, 친문, 친명 총결집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정치검찰의 탄압 때문에 서거하신지 16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봉하마을로 내려와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김 위원장이 내빈으로 소개되자 반발했습니다.

[현장음]
"집에 가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처럼 갈 길 가겠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보였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이 철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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