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마도요. 제가 진행하는 이 특집 방송 중간에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될 듯 합니다

그리고 11시에 취임행사가 열립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혜주 기자, 막바지 준비가 한창입니까?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국회에서 11시부터 취임 행사가 열릴 계획입니다.

이른 시각이지만 행사 준비하는 직원들의 모습도 꽤 보입니다.

통상 열리는 취임식이 아닌 선서식 위주로 약식 형태로 간단히 진행되는데, 그래서 행사명도 취임선서로 붙여졌습니다.

조기대선으로 인수위원회 없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해 간소화된 형태로 치러지는 겁니다

이 후보는 오전 2시 30분, 48.8%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 당선을 확정하면, 그 시점부터 공식 임기가 시작됩니다.

곧바로 군 통수권을 이양받고요, 기존 관례에 따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에 나섭니다. 

취임선서는 국회 로텐더홀에서 진행할 예정인데요. 

문재인 대통령 취임 당시를 참고해,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간략하게 행사를 마무리 합니다.

취임선서 후에는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와도 만나, 꾸준히 밝혀온 '통합'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오늘 취임선서를 간단히 하는 대신 7월 17일 제헌절 기념식에 '임명식'을 열겠다고 밝혔는데요, '취임'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란 의미를 부각하려는 이 후보 뜻이 담긴 걸로 알려집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중앙선대위 해단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