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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11시 국회에서 대통령 취임선서

2025-06-04 10:52 정치

[앵커]
이제 취임 행사 30분 정도 앞두고 있습니다.

국회를 찾은 시민도 꽤 많아졌다는데요.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주 기자, 국회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국회는 곧 있을 취임 행사 준비 막바지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잔디광장에도 시민들 들어선 모습이 보이고요,

경호도 더 강화됐습니다.

오늘 취임 행사는 취임사와 선서식 위주로 간단히 진행됩니다.

오늘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하면서 이 대통령의 임기는 6시 21분을 기해 시작됐는데요.

임기 확정 직후 대통령 대리인인 박찬대 원내대표를 통해 당선증을 교부했고요, 이 당선증은 조금 뒤 취임 행사가 열리는 이곳 국회에서 이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임기 개시 후 첫 공식 업무로는 합참의장과 통화해 군 통수권을 이양받았는데요.

"비상계엄 사태 때 소극적으로 대응해 나라를 혼란에 빠지지 않게 한 점을 잘한 일"이라고 말하며 "빈틈없는 대비 태세 유지"도 당부했습니다.

사저를 나온 이 대통령은 첫 공개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조금 뒤엔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합니다.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정부가 출범하는 만큼 취임사 위주로 간략하게 진행되고요,

참석 인원은 국무위원 등 30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될 동안 현충로와 노들로, 국회대로 일대 일부 구간엔 교통이 통제됩니다.

취임선서 후에는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와 환담이 예정돼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통합'을 강조할 걸로 보입니다.

오늘 취임선서를 간단히 하는 대신 7월 17일 제헌절 기념식에 '임명식'을 열겠다고 밝혔는데요,

'취임'이 아니라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란 의미가 담겼습니다.

오늘 오후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과의 통화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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