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인터뷰 전문…설주완 “내년 지방선거서 친문-친명 대거 경합…갈등 가능성” [정치시그널]

2025-07-28 10:22 정치

[정치속풀이 -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설주완 변호사]

윤희석 “품격·매너 없는 최동석 발언, 野 비판 거의 없어 놀라”
윤희석 “최동석, 자의식 강하고 반사회적… 인사 부적절”
윤희석 “대통령실, 최동석 조치 예상…절차·모양새 고민할 것”
윤희석 “최동석, 과거 영상 삭제…본인 주정하는 비겁한 행위”
윤희석 “장동혁·김문수, 전한길 유튜브 출연 타진은 퇴행”

설주완 “최동석 통해 이 대통령 측의 文 정부 보는 시각 나타나”
설주완 “내년 지방선거서 친문-친명 대거 경합·갈등 가능성”
설주완 “이 대통령, 尹처럼 유튜브 보고 정치? 의문 들어”
설주완 “‘참고인’ 이준석 압수수색?…특검, 보여주기식 수사”
설주완 “조국 특사, 연말이나 가능…균형 맞출 野 특사 대상 없어서”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노은지 채널A 부장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 설주완 변호사<정치속풀이>
▷ 노은지 : 채널A의 아침을 여는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저는 노은지입니다. 오늘 하루 가장 중요한 정치권 신호 여기서 먼저 잡아드립니다. 월요일 <정치속풀이> 패널들을 소개해드릴 텐데요. 독설도 품격 있게 날리시는 링 위의 매너남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나오셨습니다. 또 합리적 중도보수를 지향하시는 순창 설씨 대표 브레인 설주완 변호사도 나오셨습니다. 순창 설씨군요?

▶ 설주완 : 경주 설씨하고 똑같아요, 순창 설씨가 왜 그러냐면 신라가 삼국 통일을 하면서 넘어간 것 같아요.

▷ 노은지 : 그러시구나. 알겠습니다. 브레인과 매너남 두 분과 함께 <정치속풀이>를 진행해볼 텐데요. 주말 동안 인사청문회 대상도 아닌데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과거 발언을 가지고 계속 논란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분이 처음에 지명될 때부터도 이재명 대통령을 하늘에서 내린 분이다. 이런 표현을 썼던 게 화제이자 논란이 됐었는데 이번에는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서 맥락을 보면 이해가 된다. 이렇게 두둔을 했더라고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 윤희석 : 이분의 발언을 보면 품격도 없고 매너도 없죠. 놀란 게 저희 쪽을, 보수 쪽을 향해서 한 얘기는 잘 못 봤어요.

▷ 노은지 : 많지 않던데요.

▶ 윤희석 : 거의 없어요, 찾아보니까. 그리고 주로 같은 민주당 진영의 전 정부 인사들 또는 현역 의원들을 상대로 무게 있는 분들에 대해서 걔들은 이런 얘기를 하면서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둥 문재인 전 대통령한테 점수 매기고. 이런 걸 보면 이분이 자기 주관이 강한 건 제가 알겠는데 기준이 모호하니까 이분은 어떤 특정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하는 방식에 대해서 대단히 좋아하는 것까지 알겠는데 그거를 고정해놓고 다른 걸 보다 보니까 다 합리적이지 않다. 제가 놀란 게 이런 게 하나 있더라고요. 자기가 고위공직 적합성 진단 결과. APM 지수라는 걸 만들어서.

▷ 노은지 : 처음 듣는 건데. 본인이 개발한 건가요?

▶ 윤희석 : 유튜브에서 이거를 틀었어요. 화면에 나올 수가 없겠는데 점수를 매겨요. 한국 문명을 발전시킨 사람이 4명이 있는데 이재명 96점, 추미애 78점, 송영길 62점, 김용민 60점. 이 김용민이 자기 조카 김용민은 아닌 것 같아요. 국회의원 김용민 같아요.

▷ 노은지 : 국회의원.

▶ 윤희석 : 나꼼수 그 사람이 조카라고 하잖아요. 그다음에 한국 문명을 퇴보시킨 사람들이라고 해서 4명을 또 해요. 조국 마이너스 47, 한동훈 마이너스 60, 문재인 마이너스 70, 윤석열 마이너스 113. 이런 걸 방송하던 분이에요.

▷ 노은지 :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될만한 게 문재인 전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 사이에 해서 한 2위 정도로 퇴보시킨 사람으로 집어넣었네요, 조국 전 대표도 마찬가지.

▶ 윤희석 : 그렇죠. 한동훈 전 대표를 상당히 높게 평가해준 거지, 이렇게 되면. 이분의 정체는 뭐냐? 제가 볼 때 정말로 이재명 대통령이 하늘이 내린 분이라면 이런 글 쓰면 안 되죠. 거기서부터 이상해지는 거 아닙니까? 어느 하늘을 얘기하는 거예요?

▶ 설주완 : 저는 이분을 보면서 생각이 드는 게 정말 SNS 정치의 폐해 중 단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고 특히 보면 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그러니까 대표 시절부터 굉장히 지지하고 지난 대선 때부터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분들이 소위 친문 인사들을 굉장히 저격을 했거든요. 상당히 친문과 또 친명의 어떠한 알력 싸움이라고 해야 하나?

그리고 약간 팬심이 많잖아요, 이분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그렇다면 과거에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굉장히 원망하는 투가 많습니다. 왜? 정권을 뺏겼다는 이유만으로. 그리고 소위 586 세대에 대해서 굉장히 저격을 해요, 이분이. 비토감을 드러내죠.

▷ 노은지 : 우상호 정무수석도 저격했더라고요.

▶ 설주완 : 윤호중 행안부장관이라든지 전부 다 지금 강훈식 비서실장이라든지 비토감을 놓고 대부분 이분이 과거에 발언에서 어떤 비난을 했던 정치인들이 대부분 친문 인사이거나 아니면 586 정치인들. 대부분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이게 어찌 보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 측의 어떠한 문재인 정부라든지 친문 인사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저는 나타났다고 보여요.

▷ 노은지 : 보통 이걸 사석에서 하고 마는데.

▶ 설주완 : 현실 정치에서 안 그러거든요. 현실 정치에서 이런 게 별로 없어요. 소위 강성 지지층. 우리가 개딸이라고 부르고 적극 지지층 있잖아요. 그분들 입장을 굉장히 대변을 많이 하고 있다는 거예요. 저는 이게 그래서 나중에 지금은 갈등의 불씨가 적겠지만 이제 조금 지나다가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진다든지 아니면 총선을 앞두고. 이제 3년 뒤에 총선이잖아요. 아니면 내년 바로 1년 뒤만 하더라도 지방선거라고 한다면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을 두고도 이러한 시각들이 드러날 수 있다는 거죠.

▷ 노은지 : 지금은 잠재되어 있지만 이렇게 인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 설주완 : 왜 그러냐면 지금 현역 지자체장들, 많이 낙선을 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는 거의 참패를 했기 때문에 민주당이. 그리고 만약에 소위 강기정 시장이라든지 지금의 민주당 지자체장들이 현역으로 있는 곳. 대부분 다 친문 인사들이에요. 그래서 친명 인사들이 거의 없어요. 그때만 하더라도 친명 인사들이 지자체장으로 공천을 받기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데 만약에 내년 지방선거에서 그러면 친명 인사들이 지금 현역으로 가있는, 그리고 내년은 굉장히 좋은 시기잖아요. 출마를 하면 당선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여기서 과거에 친문 세력의 정치인들과 그다음에 친명 세력의 정치인들이 대거 경합을 하게 된다면 저는 이러한 시각이 바로 드러나면서 그 당에 갈등이 벌어질 것이다. 예상이 듭니다.

▷ 노은지 : 지금은 잠잠해져 있는 이재명 대통령 일극 체제로 가다가 이재명 대통령이 되면서 뭉쳐 있기는 한데 잠재되어 있는 계파 갈등이 올라올 수 있는 거군요. 지금 저희가 계속 얘기한 대로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이 수위가 상당히 높아요.

이게 비속어는 아니니까 얘기를 하자면 완전히 멍청한 인간이었다. 이러거나 아니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후계자로 생각했거나 둘 중 하나다. 이런 얘기를 했고 그러다 보니까 친문계에서는 대놓고 말을 못하는데 많이 참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윤희석 : 윤건영 의원은 안 참았죠.

▷ 노은지 : 그 정도면 참은 거 아니에요?

▶ 윤희석 : 참은 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분이 그래도 그나마 선을 지켜서 발언을 한 건데 정말 모욕감을 느낀다. 이거 아니에요. 그런데 모욕감을 느끼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 영화에서 많이 봤잖아요.

▷ 노은지 :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이거요? 결말은 너무 잔인한데요?

▶ 윤희석 : 결말이 안 좋죠. 그러니까 제 얘기는 비난할 수 있죠. 또 싫어할 수 있습니다. 싫어하는 강도가 굉장히 셀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표현을 쓰거나 말 자체가 본인보다 나이가 좀 어리거나 어리지 않아도 하대를 하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방송에서. 그러면 이분은 자의식이 굉장히 강한데 사회 전반적으로 섞이게 되게 어렵다는 인상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듣는 사람도. 비슷한 사람이 아니면 이런 게 거슬리게 돼 있어요.

그런데 이런 분을 인사혁신처장으로 발탁을 했다. 일단 추천을 누군가 했겠죠. 이재명 대통령이 이 사람 하세요 했을 리는 저는 없다고 봐요. 주변에서 보고 이 사람 좋을 것 같고 이재명 대통령하고도 면도 있고 좋아하는 것 같고 하니까 추천을 했을 거라는 말이죠. 그러면 결론은 아무리 인수위 없이 출발한 정부라고 하더라도 인사 검증 기준이 전혀 없다. 유튜브 몇 개만 봐도 이런 게 나오는데.

▷ 노은지 : 그런데 얘기를 듣다가 제가 든 생각인데 적어도 추천한 사람 중에 강훈식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은 없는 것 같네요. 그 라인은 아니네요.

▶ 윤희석 : 아니겠죠. 그러니까 또 이상한 얘기가 나오잖아요.

▷ 노은지 : 대통령실 안에 그러면 라인이 한 두 갈래가 있나? 이런 생각도 드네요. 원래 핵심 실세는 비서실장이 맞는 건데.

▶ 윤희석 : 진짜 실세가 누구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빨리 이분에 대해서 인사 조치를 하시는 것이 맞다.

▶ 설주완 : 실제 민주당에서도 의원들 사이에서도 인사에 대해서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사람이 나오고 있고 실제 저는 이렇게 돼버리면 오히려 대통령이,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항상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판할 때 예를 들면 유튜브만 보고 정치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 많이 했었잖아요.

정말 극우 유튜버라든지 강성 유튜버들을 많이 보고 계속 얘기했던 거 아니냐 하시는데 이렇게 돼 버리면 이재명 대통령도 유튜브 보시는 거 아니야? SNS 보시고 정치하시는 거 아니야? 인사를 하시는 거 아니야? 이렇게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거든요. 저는 굳이 정권 초반에 굳이 이러한 논란 있는 인사를 강행할 필요가 있을까. 저는 자꾸 지난번에 말씀드렸습니다만 김채환 씨가 떠오르기는 떠올라요. 그분도 유튜브를 했었던 분이고 인재개발원장 하셨던 분인가요? 기억이 나는데.

그런데 저도 그분도 유튜브를 해서 정말 비슷했었는데 강행을 했었어요. 그분도 거의 하시다가 윤석열 전 대통령 아마 탄핵된 다음에 나오셨던가? 그즈음 해서 나오신 것 같은데 저는 오히려 이분 최동석 혁신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응원을 하고 지지를 하신다면 스스로 거취 표명을 하실 필요가 있지 않을까.

▷ 노은지 : 그런데 그 자리도 중요한 자리이기는 했어요. 공무원들 연수하는 연수원장이면. 그런데 여기는 인사혁신처장이잖아요. 인사와 관련된 거라든지 퇴직 공무원들의 취업 심사 같은 것도 승인하는 자리고 되게 중요한 자리인데 아무튼 저희가 좀 지금까지 했던 얘기들을 하나 CG 한 판으로 모아봤거든요.

논란의 발언들이 하도 많아서 또 다양한 사람들을 향해서 겨냥한 발언들이 많아서 준비를 해봤는데 일단 이재명 전 대통령은 당연히 저격을 했다기보다는 형수 욕설의 맥락을 알면 이해가 된다. 이런 식으로 실드를 치는 그런 말들을 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무능한 사람끼리 논다.”이런 얘기를 했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XX 같은가.”라고 했는데 저게 욕설이 섞인. 왜 이리 XX 같은가.

이런 얘기를 했고 우상호 정무수석 같은 경우도 운동권 이력 하나로 다 해먹었다. 이한열 열사까지 언급하면서 저렇게 비하하는 표현을 썼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도 “이준석을 지지하는 2030의 지적 수준은 떨어진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자기가 생각했을 때 자기 편이 아니면 난사를 하는 타입 같아요.

▶ 설주완 : 그러니까 유튜브를 보면 1인 유튜버 중에 우리가 잘 모르시는 분들 있잖아요. 정말 많거든요. 진짜 보다 보면.

▷ 노은지 : 누구누구 TV 이런 거.

▶ 설주완 : 네. 진짜 그분들 아무 말씀 다 하세요, 솔직히. 저는 그 수준 이하도 이상도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굳이 저런 분들을. 진짜 딱 보면 강성 지지층의 시각이에요, 저게. 전형적인 민주당의 정말 강성 지지층의 시각이고. 하나같이 중도 외연 확장. 민주당에서 봤을 때도 중도 외연 확장이라든지 중도 성향이라든지 협치를 해야 한다고 하는 분들은 하나도 다 욕을 먹고 계시잖아요. 우상호, 정성호. 정성호 의원도 실상 저는 거의 이재명 대통령을 잘 커버해 주는 스타일이라고 보거든요.

▷ 노은지 : 오히려 중도층이 보기에 이재명 대통령을, 그렇죠.

▶ 설주완 : 항상 정성호 의원이 방송 나오는 패턴이 뭐냐 하면 그전에 이재명 대통령 측의 말실수, 결정을 잘못한 게 나오면 그다음 나오세요, 방송에. 꼭 아침 라디오 방송에 나오세요. 나오셔서 본인도 이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거는 제가 한번 말씀을 드려보겠다. 이렇게 약간 둘러싸면서 옹호를 해 주시거든요.

▷ 노은지 : 정리해야 될 때 나오시는 거구나.

▶ 설주완 : 그래서 보통 중도층에서 봤을 때 정성호 의원 정도가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 대표 시절에 얘기를 할 정도면 그래도 괜찮겠다. 방파제 역할을 해줬던 분이거든요, 이미지가. 그런데 그런 분을 놔두고 왜 이리 XX 같은가라고 이렇게 얘기를 한다면 진짜 강성 지지층의 시각이라고밖에 보이지 않아서 진짜 저런 유튜버분을 굳이 이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소위 진짜 유튜버인 김용민 씨. 오히려 평가절하를 하셨잖아요. 저분하고 의절했다. 그런 분을 굳이 저렇게 진영에 혁신처장으로까지 쓸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노은지 : 지금 저희가 다음 출연 순서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인데요. 지금 속보 뜬 걸 보면 이준석 의원의 자택을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이런 속보가 들어오고 있어서 김건희 특검팀에서. 지금 저희도 확인 중인데 도착하게 되면 방송을 진행을 하고 지금 자택 압수수색 중이니까 출연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저희가 파악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가 최동석 인사혁신처장 얘기를 하고 있었고요. 그런데 이게 인사청문회 자리는 아니다 보니까 임명이 된 채로 업무를 시작을 했잖아요. 그런데 자꾸 여당 내에서도 얘기가 나오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런 인사는. 이런 고민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자진 사퇴를 시키거나 아니면 갑자기 대통령 선에서 결단을 내리거나 이럴 가능성은 있을까요?

▶ 윤희석 : 저는 조치가 된다고 봅니다. 강선우 전 후보자 같은 경우도 된다, 안 된다 하다가 막판에 임명 강행하나보다 했다가 또 바뀌었어요. 절차와 보여지는 모습을 대통령실에서 고민할 겁니다. 결론은 이미 나 있는 거예요. 이 정도 문제 있는 분을 다른 자리도 아니고 인사혁신처장에 두겠다는 건 인사를 안 하겠다는 얘기죠. 어떤 인사를 하더라도 이분의 입김을 넣어서 해석을 할 거라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분은 아까 평가대로 하면 추미애 전 대표 법무부 장관 다시 복귀시키고요. 송영길 전 대표한테도 뭐 맡겨야 하고 김용민 의원에게도 뭘 맡겨야 하는 거예요. 그러면 여기서 나오는 색깔은 강성모드 일변도. 결국 문재인 전 대통령과 별로 조화롭지 않은 관계를 맺었던 사람들. 이렇게 된다는 말이죠. 그러니까 그런 이해를 받기 싫어서라도 이분에 대해서 빨리 조치가 있어야 할 거고 그래서 당에서 조금씩 조금씩 얘기 나오잖아요.

▷ 노은지 : 그런데 어제는 조금씩 나왔던 얘기를 두고도 뒷처리가 약간 논란인 것 같은데 백승아 민주당 원내 대변인이 일단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의 논란에 대해서 사과 입장을 밝혀야 된다는 취지로 얘기를 했다가 당 대변인 명의로 나온 논평처럼 얘기가 나오니까 다시 공지를 내서 당 공식 입장이 아닌 개인 의견이다. 이렇게 선을 그었거든요.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다가 기자들이랑 백브리핑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나온 얘기고 이거를 갑자기 또 개인 의견이라고 선 긋는 이유가 있었을까 이런 생각이에요.

▶ 설주완 : 저는 아마 원내 지도부, 민주당의 원내 지도부의 공감대가 형성이 됐다고 보여요. 최동석 씨로 강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다. 그리고 최소한 본인의 진심어린 사과 정도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을 하고 있고 지금 박지원 의원이라든지 이런 분들도 사과가 필요하다. 그런데 사퇴는 아니라고 지금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사퇴까지도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그런데 저는 그 얘기가 나간 뒤에 어떠한 대통령실에서의 의견, 멘트가 온 게 아닌가. 아직 조율을 해야 할 거 아니냐. 저는 아마 그런 생각이고 저는 지금 대통령실에서 의견을 취합 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강선우 의원 같은 경우에도 여가부 장관, 후보자 같은 경우에도 원내 지도부 의견도 취합을 하고 그다음에 의원들 개개인의 의견도 취합을 했다고 하거든요.

저는 아마 의원들의 개개인의 지금 당내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아마 이번 주 내에 어떤 결과가 나왔으면, 강행을 그대로 갈지 아니면 이 논란이 계속 이어진다고 한다면 이대로 갈지 아니면 여기서 진짜 그만두게 하실지 자진 사퇴를 유도할지 한번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분이 계속 나오고 있어서 지금 저도 제일 처음에 한 몇 가지 정도만 있겠거니 생각을 했는데.

▷ 노은지 : 유튜브 방송을 너무 많이 하셔서.

▶ 설주완 : 본인은 다 내렸는데 그게 내린다고 내려지나요.

▷ 노은지 : 내린다고 내려지지 않아요.

▶ 윤희석 : 자신 있으면 내리면 안 되죠. 그렇잖아요. 본인을 부정하는 거예요, 그러면.

▷ 노은지 :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다르다. 이런 식으로 해명이 안 되는 거니까.

▶ 윤희석 : 이 정도 연배가 되신 분이 인사혁신처장 자리를 받았다고 본인의 과거를 다 부정해요? 다시 태어나요? 그거밖에 안 되는 겁니다. 굉장히 비겁한 행위고 애초부터 이걸 왜 받았냐는 거예요. 본인이 본인을 객관화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내가 누구고 여기가 어디고 이거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이분은 이 제안이 왔을 때 받으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나중에 그 첫날부터 국회에 가서 윤호중 이런 분들과 다 악수했다니까요. 자기가 다 욕했던 사람하고 악수하고 그러고 들어와서 앉아서 예를 들어서 어떤 논란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나는 집에 TV도 없고 해서 모른다. 5년 전에 썼던 글 나는 잘 기억이 안 나서 보좌진이 얘기해서 알았다. 이런 분인데.

▷ 노은지 : 그런데 최근에 나오는 것들을 보면 그렇게 오래된 게 아니라 1년 조금 넘은 이런 말도 되게 많던데.

▶ 윤희석 : 그러니까 이분은 기억력도 없다. 어떻게 인사 업무를 해요.

▶ 설주완 : 핸드폰으로 뉴스 다 보지 않나요?

▶ 윤희석 : 자기는 모른다고 그랬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강선우 의원 의혹이 그렇게 조간 1면에 장식했지만 잘 모르겠다. 그런데 저는 궁금한 것이 SNS 과거라는 글들이 논란이 하도 되니까 인사 검증을 할 때 이런 걸 기본적으로 그래도 검색을 해보면 빨리 나오는 거니까 해본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이분도 기자들이 어렵게 어렵게 찾는 게 아니라 조금만 찾아보면 나오는 SNS 글 유튜브 방송 발언 이런 것들이라는 말이에요. 검증이 제대로 안 됐거나 아니면 검증은 했지만 이쯤은 문제없어라는 판단을 한 거 둘 중에 하나잖아요.

▶ 설주완 : 저는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이 정도는 상관이 없겠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검증 기능도 문제가 있죠. 이게 검증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냐는 부분은 다들 낙마한 사람이 4명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검증 기능 자체가 제대로 실행이 일부 제가 봤을 때는 조금 고장난 부분은 없지 않아 있다고 보이는데 저는 그런데도 이런, 왜 그분들이 이런 내용을 몰랐겠어요.

그리고 이분들이 예를 들어서 최동석이라는 사람에 대한 어떤 평가를 했을 때 이분이 무슨 인사조직연구소? 이런 개인의 1인 기업 같은 게 있는데 거기서 실적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보도에 의하면 저는 그런 걸 본 적이 없거든요. 대부분 유튜브 발언이라든지 SNS에서 얘기했던 것들이 대부분이라는 말이에요.

그러면 그분들도 다 그걸 보고 접하거나 이분을 알았을 거라는 말이에요. 그렇다고 한다면 이러한 내용을 알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굉장히 충성심 높은 발언들이 많다. 아마 이런 걸로 해서 넘어간 것들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조금 인사 검증 시스템을 그냥 인사 검증을 하시는 분이 누가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는 괜찮아. 넘어갔다 생각합니다.

▶ 윤희석 : 이분은 나름 성취가 있는 분이에요.

▷ 노은지 : 뭘 또 찾으셨어요?

▶ 윤희석 : 이게 APM 지수라는 걸 만든 분이에요.

▷ 노은지 : 개발자예요?

▶ 윤희석 : 이거 연구하느라고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이분이. 점수가 나와 있잖아.

▷ 노은지 : APM.

▶ 설주완 :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왜 거기에. (웃음)

▶ 윤희석 : 그러니까 제 얘기는 나름대로 굉장히 많이 생각이 굳고 그 방면에서 깊게 판 분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데. 기본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기에 많이 떨어진다.

▶ 설주완 : 저는 공직을 맡기에는...

▶ 윤희석 : 많이 부족하죠. 이분이 공직 맡으면 어떻게 해요, 다 하죠. 공직의 무게에 대해서도 우리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 노은지 : 지금 이준석 대표가 도착을 하신 것 같아요. 당사자한테 물어봐야 될 것 같은데 안 그래도 두 분께 이것도 여쭤보고 싶었는데 어제 당대표로 선출이 됐고 오늘 저희 방송 출연한 이후에는 국회로 돌아가서 최고위도 주재를 할 예정이었거든요. 그런데 저희 방송도 지금 도착을 하셨으니까 출연 스케줄도 꼬이게 됐고 최고위는 보니까 취소가 일단 됐다는 공지도 있는 것 같아요.

▶ 윤희석 : 압수수색 때문에요.

▷ 노은지 : 물론 수사를 하는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사정을 봐줄 건 아니겠습니다만 그래도 너무 당대표가 된 직후에 최고위 주재도만 게 압수수색을 들어간 것 같은데 어떻게 봐야 할까요?

▶ 설주완 : 글쎄요, 저는 납득은 잘 안 가요. 상계동 집을 했다는 거죠?

▷ 노은지 : 상계동 자택 같아요.

▶ 설주완 : 동탄도 아니고. 그것도 좀 신기하네. 예전 자료가 있어서 그럴지 모르겠는데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계속 본인이 얘기를 했잖아요. 명태균 씨와 관계가 있었다는 건 사실이고 하지만 당시에 지금 김영선 의원 공천 과정에서 본인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서 충분히 밝혀냈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니면 정 뭐하면 당시에 있던 핸드폰이라든지 임의 제출을 할 수 있으면 임의 제출을 받아서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압수수색을 상계동 집을 굳이, 지금도 거주를 하고 계신 것 같기는 해요.

서울에서 모든 일정이 있으면 늦게 끝나면 상계동 집에 있다가 국회에 나왔다가 동탄도 왔다 갔다 하시는 것 같기는 한데 그런 부분에서 요즘 특검하는 걸 보면 너무 이렇게 뭐라 해야 되나. 보여주기식만 아직까지는. 제가 봤을 때는 너무 두드린다는 느낌이에요. 주변부만 계속 두드리지, 뭔가 성과가 나올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서 언론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윤희석 : 특검이 일견 이해는 가요. 민중의 특검이잖아요. 다른 특검들 막 하니까 경쟁 붙었죠. 특검이 지금 3개가 같이 돌아가고 있잖아요.

▷ 노은지 : 3개 특검 중에. 뭔가 우리가 제일 늦은 거 아니야? 이럴 수 있는 건가요.

▶ 윤희석 : 그렇죠. 우리가 지금 규모도 가운데고 대신 혐의점은 여러 개인데, 제일 많은데. 김건희 특검 16개 가지고 한다는 거 아니에요. 뭐라도 해야지. 그리고 사실은 그 특검에 더 관심이 간다는 사람들도 많아요. 김건희 여사 출두 여부. 그런 거 있잖아요.

▷ 노은지 : 그거는 목걸이, 가방, 신발, 신발 사이즈,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뭐지? 이러는 것도 있고 실제로 발견이 됐다는 거잖아요.

▶ 윤희석 : 등장인물이 화려하다는 얘기예요, 제 얘기는. 거기 그 특검이 부담을 많이 가질 가능성이 높죠. 누가 들어도 알만한 김건희, 명태균, 이준석. 예를 들어서 저쪽 내란 특검 같은 경우는 저희 당 국회의원 타겟으로 한다고 해도 잘 모르잖아요.

▷ 노은지 : 그렇죠.

▶ 윤희석 : 얼굴이랑 이름이 매치가 됩니까? 그 얘기하는 겁니다.

▶ 설주완 : 관심이 없어요.

▷ 노은지 : 등장인물이 사람들이 알만한 대중적으로 화려한 사람이다. 그리고 이미 앞서 조사를 받고 나온 분이 윤상현 의원 이런 분이고 하니까.

▶ 윤희석 : 그분은 매치가 되겠네요.

▷ 노은지 : 일단 이준석 의원 오시면 여쭤보도록 하고요. 조국 특사 분위기가 조성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민주당의 강득구 의원이 요즘에 보면 김민석 의원 보호에도 가장 열심이셨고 주진우 의원 공격에도 가장 열심이시고 이번에는 조국 전 대표가 죗값을 이미 혹독하게 치렀다면서 사면을 공식적으로 거론한 의원이 됐거든요. 그런데 보니까 우원식 국회의장도 면회를 다녀오셨다고 해요. 이거는 여권 차원에서 특히 국회의장까지 나서서 면담을 했다는 것은 분위기를 확실히 띄우고 있다.

▶ 설주완 : 저는 오히려 8.15 특사 안 해 주실 것 같은데. 이분은 조금 어려울 것 같다. 약간 마음을 다독이고 가신 게 아닌가.

▷ 노은지 : 크리스마스 때까지 기다려. 이런 건가.

▶ 설주완 : 조금 기다려야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저는 빨라도 연말 특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민주당으로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생각하면 솔직히 그렇게 조국 대표가 어떠한 특사가 되는 게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을 거예요. 왜 그러냐면 지금 조국혁신당으로서 내년 지방선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지방에 어떠한 풀뿌리 조직을 가질 수 있냐, 없냐. 당이 정말 기로가 정해지는 선거기 때문에 그런데 조국 대표가 선거 현장에서 뛰는 것과 안 뛰는 건 정말 큰 차이가 있거든요.

특히나 예를 들어서 조국 대표가 어디 지방선거에 나갈지 안 나갈지 모르겠습니다만 자당의 의원들 중에서 민주당과 예를 들어서 후보 단일화를 통해서 어떤 지방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장 중의 하나를 퍼뜨릴 수 있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쉽지 않은 선거가 될 수 있는데 민주당에서 지금, 민주당만 나와도 지금 내년에 선거가 잘될 확률이 굉장히 높은데 양보를 하고 싶겠어요?

▷ 노은지 : 그런데 지금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는 틈틈이 지금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에 대해서도 꼭 저런 사람을 써야 하냐. 이런 말도 하고 만약에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되지 않았을 때 민주당을 공격하는 방향으로도 틀 수 있을 것 같거든요. 그렇다면 신경을 또 안 쓸 수도 없는 거 아니겠어요?

▶ 윤희석 :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국신당을 어느 정도로 대우해 줘야 하느냐에 대한 고민이 당연히 생길 텐데. 그런 말이 있잖아요. 더불어민주당에는 더불어가 없고 국민의힘에는 국민이 없고 조국혁신당에는 조국이 없다. 이거를 돌파해야 각 당이 생각하는 정치적 위상이 확보가 될 텐데 조국 전 대표가 없는 상황에서는 전국 정당 또는 당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해야 하는 이 지방선거에서 조국신당이 좋은 성적을 내기가 어렵다고 보는 거죠.

호남에서는 이미 자치단체장 한 분 배출했잖아요. 그걸 이제 계기로 해서 더 세게 나가려고 하는데 당대표가 없다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조국신당에서는 조국 전 대표 개인의 어떤 징역 생활에 대한 그런 것도 있겠지만 당 존립을 위해서도 조국 전 대표가 필요한 거예요.

▷ 노은지 : 사실 진짜 앙꼬 없는 찐빵 같은 거였으니까. 조국 없는 조국혁신당이란. 그런 거 아니에요?

▶ 윤희석 : 그런 면에서 보면 강득구 의원의 발언이나 우원식 의장이 면회 갔다는 건 안 해 주겠다는 얘기예요. 잘 보세요. 위로해 주러 간 겁니다. 국가 서열 2위가 갔어요. 대통령이 갈 수 없으니까. 국가 서열 2위가 면회를 가서 고생하셨다, 날이 더운데 조금만 참아주시면. 우리 동지인데. 그러면 조국 대표가 거기다가 대고 왜 빨리 안 꺼내주세요. 이러겠어요? 그거로 한번 넘어가는 거고 강득구 의원이 또 지원사격을 하는 거. 조국 씨 힘들다. 이거 해야 된다.

그러면 거기다 대고 조국 전 대표가 더 세게 얘기하라고 하겠어요? 고맙죠. 이 얘기가 더 나올 거예요, 제가 볼 때는. 그러니까 주진우 의원이 국가 의전 서열 2위가 조국 면회하는 거냐, 특별사면 간보기 아니냐는 비판을 하는 건 알고도 이렇게 하는 거예요. 야당에서는 공격하기 좋고. 그러니까 서로 그렇게 가는 겁니다.

▷ 노은지 : 이걸 또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른데 윤희석 대변인 해석도 듣고 보니까 그럴싸 하네요. 오히려.

▶ 설주완 : 이번에 만약에 8.15 특사가 안 된다고 한다면 연말에 조금 시끄러워질 것 같기는 해요. 이 특사 문제라든지 사면 문제가 굉장히. 왜 그러냐면 정치인 사면은 보통 한 정부에서 5년 동안 임기를 마치면서 보통 두 번, 세 번 잘 안 하거든요. 보통 두 번 정도 하고 마는데 그것도 이제까지 특사 정치인 사면 같은 경우에는 이 여당이 하면 야당도 비슷한 사람들을 추려서 같이 해줘요. 여당만 해 줄 수 없습니다. 범여권만 해 줄 수 없어요. 그러면 야당도 해 줘야 하는데 지금 들어보니까 야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다 해줘서 급을 맞출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굉장히 어려운 문제예요. 사면 ㅤㄸㅣㄱ 해 주고 이게 아니라서.

▶ 윤희석 : 제 주변에 정치 소상공인들은 아직도 몇 분.

▶ 설주완 : 조국 대표라든지 급을 맞춰줘야 합니다.

▷ 노은지 : 정치 소상공인은 뭐예요?

▶ 윤희석 : 원내에 못 들어오고 당협위원장 정도 하다가 컷 탈락돼서 이렇게 하는데 뭐에 걸려서 사면복권이 안 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젊은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고 때만 되면 저한테도 엄청 와요. 제가 뭐가 되는 것처럼. 안 됩니다.

▷ 노은지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를 하고 마무리를 해볼까 하는데요. 지난 주말 동안에 한동훈 전 대표는 불출마 선언을 했고 지금 보니까 그냥 과거를 향해가는 전당대회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한길 씨, 고성국, 성창경, 이런 보수 유튜버들 방송에 장동혁 의원이 출연한다고 하고요.

보수 유튜버에게 질문을 받으면서 거기에 대응하는 이런 식의 프로가 되는 것 같고 김문수 후보도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이러거든요. 밖에서는 자꾸 윤어게인으로 가서 안 된다. 이런 목소리를 내는데 아니다. 우리는 이 사람들과 가겠다고 하는 거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게 표가 돼서 그런 겁니까?

▶ 윤희석 : 그렇게 생각하는 거죠. 표가 될 것이다. 그러니까 이번 전당대회는 전한길이라는 분을 기준으로 해서 전한길을 품을 거냐, 말 거냐로 모든 게 갈려요. 개혁이냐, 아니냐도 그걸로 갈리는 거고. 그래서 전한길을 품고 가고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두 분이 굉장히 강렬하게 지금 선거운동을 하고 있잖아요. 결론적으로는 퇴행이라고 저는 보는데 이 진단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지금 당 지지율이 많이 쳐지고 있는데 대선 때 득표율에 비해서 많이 쳐지고 있잖아요. 거의 반 이하로 떨어지고 있는데 그 원인을 저는 적어도 당이 대선을 그렇게 지고도 정신 못 차려서 변화하는 모습을 못 보여주기 때문에 지지하시는 분들조차 지지를 철회했다고 저는 보는데 이분들은 더 우리가 뭉치지 못하고 더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했고 그러니까 거기에 실망해서 지지자들이 떠났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진단 자체가 달라요.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역으로 생각하니까요.

▷ 노은지 : 그러면 진단이 다르면 거의 이제 코마 상태인 국민의힘이랑 어떻게 됩니까?

▶ 설주완 : 호흡기 떼야죠, 뭐. 그런데 이분들 정말 착각하시는 게 뭐냐 하면 우리가 뭉치지 못해서 졌다고 하잖아요.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국민의힘이 지난 윤석열 정부 때 했던 선거들,지방선거 이후에 대승을 거뒀던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라든지 총선이라든지 그때마다 질 때마다 뭐라고 했냐면 우리가 뭉치지 못해서 졌다고 했거든요. 뭉치면 진다니까요. 이분들 이상하게 자기들끼리 짠소금만 계속 뭉치려고 하는 거예요.

▷ 노은지 : 그렇게 뭉치지 말고 이렇게 뭉치자고 했는데 여기는 버리고 다른 방향으로 뭉치니까.

▶ 설주완 : 우리 강성들만 뭉쳐야 한다. 이렇게 얘기하고 계세요. 모든 선거 다 진다니까요. 선거 패배의 원인을 잘못 찾고 계세요. 저는 본인들의 기득권을 놓치지 않기 위한 정말 마지막 발악인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 보기가 그렇게 좋은 표정으로 보기는 어려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 윤희석 : 조금 더 세게 말해 주세요. (웃음)

▷ 노은지 : 품격의 두 분이셔서. 다음 주에 조금 더 세게 말해 주세요. 두 분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