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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의심…수상한 상자가 내 앞에 있다면?
2017-06-14 19:34 뉴스A

텀블러 든 상자가 폭발물일 것이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일상 생활에서도 테러가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드는데요. 만약 수상한 상자가 내 앞에 놓여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신아람 기자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폭발물 테러에 시민들은 불안합니다.

[ 정경섭 / 서울 서대문구 ]
"막상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아무래도 대학교 같은 특정 장소 말고도 실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이… "

[ 유희지 / 서울 서대문구 ]
"정보가 없는 상자가 오면 예전 같았으면 그냥 열어봤을 것 같은데, 앞으로는 조심스럽고 무서울 것 같아요."

하지만 누군가가 예고없이 놓고 간 소포뿐 아니라 일반 택배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 신용수 / 서울 서대문구 ]
"'택배 왔어요'하면 '문 앞에 놓고 가세요'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연립 주택 같은 경우 좁은 복도에 택배가 어지러이 쌓여있는… "

일단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상자는 함부로 흔들지 말아야 합니다.

"발송자가 분명하지 않은 이런 의심스러운 소포가 배달돼 있다면 누가 보냈는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함부로 열어선 안 됩니다."

[ 최용태 / 서울특별시 테러담당관 ]
"(테러 의심 상자를 발견하면) 가까운 비상구나 탈출구, 복도로 연결된 현관문을 통해서 밀폐되지 않은 공간으로 반드시 이동해야… "

상자 근처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전선이 보인다면 경찰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용우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조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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