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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화력발전소 시험 가동 중 폭발…1명 사망
2018-08-08 19:41 뉴스A

오늘 경기 포천시에서 시험 가동을 하던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백승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발전소 건물 밖으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건물 외벽에 큰 구멍이 생겼고, 창문틀이 통째로 뜯겨져 나갔습니다.

폭발 지점에서 200미터 떨어진 건물 출입문이 틀어질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백승우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폭발 사고 현장인데요, 당시 충격으로 부서진 건물 파편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사고 목격자]
"펑 소리가 나고 건물이 흔들려서 와서 보니까… 저기서 연기가 나고."

발전소 점검 작업 중이던 45살 김모 씨가 숨졌고 다른 직원 4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달 말 정식 가동을 앞둔 발전소 설비 점검 중 쌓여 있던 분진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용호 / 경기 포천소방서장]
"(컨베이어) 센서 스위치를 작동하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고."

사고 직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 때까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김영수
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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