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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고른 4대 성장사업…이재용, 요충지 출장
2018-08-08 19:46 뉴스A

3년간 180조원을 투자한다는 이번 계획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습니다.

바로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골랐다는 삼성의 4대 미래성장사업입니다.

어떤 사업인지 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건희 / 삼성 회장 (1993년 독일)]
"극단적으로 얘기해 농담이 아니야 마누라 자식 빼놓고는 다 바꿔봐"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3년 내놓은 신경영 선언입니다.

삼성은 이후 반도체를 주력으로 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났습니다.

25년이 지나 후계자인 이재용 부회장이 고른 삼성의 네 가지 미래 성장동력은 바로 인공지능, 5G, 바이오, 반도체 중심의 전자장비(전장) 였습니다.

신규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은 물론 미래 성장사업의 기반을 확충하겠다는 겁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월 경영활동을 재개한 이후 다섯 차례 해외 출장 길에 올랐습니다. 모두 미래사업 핵심 요충지였습니다.

3월 말부터 프랑스 등 유럽과 캐나다를 거치며 인공지능(AI) 관련 시설들을 방문했고, 중국에서 전기차 업체 대표를 만난 데 이어, 일본에서는 자동차 부품업체 대표들을 연이어 만났습니다.

인도 출장에 이어, 최근에는 다시 유럽을 방문해 자동차 전장부품 업체들을 찾았습니다.

AI와 전장산업 등이 발전한 유럽을 두 번 찾은 셈인데, 실제로 이 부회장의 해외출장 내용이 투자계획에 정확히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likeit@donga.com
영상편집: 오영롱
그래픽: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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