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에 ‘단두대’까지…정치권 막말 공방
[채널A] 2019-05-15 19:3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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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엔 듣기만해도 섬뜩한 사이코패스와 단두대 이런 말까지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

상대를 비판하는 데 혐오와 막말을 수준의 공방은 언제쯤 끝나게 되는 걸까요.

계속해서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5.18 추념식에 참석하겠다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거친 말로 비난했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국회에서 (징계 문제를) 다루지 않고 황교안 대표가 다시 광주를 내려가겠다고 발표한 건 거의 저는 사이코패스 수준이라고 봅니다."

진행자가 발언을 철회할 의사가 있냐고 물었지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게 의학적 용어예요. 뭐냐면 타인의 고통에 무감한 상태를 그렇게 일컫는 거거든요."

황 대표는 "제 갈 길 가겠다"며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대통령께서도 막말하지 말라 그러셨다면서요. 지금 우리더러 막말하지 말라고 말씀할 입장인가. 저도 민주당에게 참 많은 막말을 들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대한애국당의 천막을 놓고도 거친 말이 이어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철거 지시에도 천막을 거두지 않는 애국당을 '불법 집단'이라 불렀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완전히 불법 집단이죠.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광화문에서는 정치적인 목적의 행사나 또는 그런 텐트를 치는 것은 불법입니다."

그러자 애국당은 '단두대'를 거론하며 반발했습니다.

[진순정 / 대한애국당 대변인]
"박원순 시장의 단두대를 설치하고, 포승줄에 묶인 박원순 시장의 조형물도 만들어 걸겠습니다."

거친 언행들이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더 키우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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