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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를 동남아시안컵 정상에 올려놓은 박항서호가 전지훈련 차 국내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중 박항서 감독이 자신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는데 어떤 의미였을까요?

23세 이하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박항서 감독이 금의환향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는데 국내 감독 복귀에 대해선 이렇게 에둘러 잘라 말했습니다.

[박항서 / 베트남 대표팀 감독]
"대한민국에서는 저보다 유능한 지도자가 많고 대한민국 감독의 자리는 탐하지도 않고 욕심도 없습니다. 제 시대는 끝났다고 봐야죠."

도쿄올림픽 티켓을 노리는 박항서 감독은 경남 통영에서 오는 22일까지 전지훈련을 하기로 했는데요.

춥지 않은 남쪽을 고르다 과거 프로시절 자주 가던 통영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