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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배구자매의 솔직한 입담…“아프냐? 나도 아프다”
2019-12-14 20:14 스포츠

요즘 여자 배구의 인기가 대단하죠.

그 인기에는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활약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만나서 이들이 털어놓은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함께 있을 때 더 즐거운 이재영과 이다영. 알콩달콩, 티격태격 현실 쌍둥이 자매입니다.

"하하하"

조금 뻔하지만 이구동성 퀴즈를 해봤습니다.

김치찌개 vs 된장찌개
짜장 vs 짬뽕
산 vs 바다

다 : 산을 안 좋아해요. 산 뛰는 걸 너무 많이 해서…
재 : 저도요. 나랑 똑같은 마음이야.
다 : 바다는 보는 걸 너무 좋아해요.
재 : 맞아요.

Q. 평소에도 서로 잘 통하나?
- 어렸을 때 아프면 똑같이 아팠어요. 감기 걸리면 다음 날 감기 걸리고 그래서 서로 아프지 말자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주고받습니다.

Q.성격도 같은가?
- 저는 내성적이고 얘는 외향적이에요.
- 저도 내성적이에요. 낯을 가리는데~ 얼음공주예요.

이렇게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지만 경기 중에는 강한 승부욕으로 팀을 이끌고 멋진 플레이로 팬들을 사로잡습니다.

Q. 누가 더 승부욕 강한가?
재 : 다영이보다는 제가 더 강한 거 같아요.
다 : 재영이랑 붙으면 제가 잘 막아요.
다 : 재영이는 지면 잠을 잘 못 자요.
재 : 분해서 못 자는 거고~

Q.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은?
아프지 말고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고… 배구선수로서 조금 더 인정받는 세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잊지 않습니다.

응원 많이 해주시고~ 직관 많이 와 주세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사랑이 부족한 아이예요.

다음 주 월요일, 대표팀에 합류하는 이재영 이다영은 도쿄올림픽 티켓을 위해 새롭게 힘을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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