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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2>캡사이신보다 매웠던 16강전 마무리
2019-12-15 13:47 문화

‘심사위원 평균 99.5점’이라는 역대 최고 점수가 나온 가운데,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의 8강 진출자가 모두 결정됐다.

14일 방송된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2: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에서는 결선 16강전이 모두 끝나고, 온도(이화여대) 김태훈(고려대) 이경서(서울예대) 함수현(동서울대) 이현성(호원대) 김정아(성신여대) 임지수(버클리 음대) 김영흠(서울예대)이 8강에 올랐다.

이날 심사위원 점수 398점을 받은 ‘레전드’ 무대였던 김영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원곡: 김완선)와 심사위원 에일리에게 ‘폭풍 눈물’을 선사한 김정아의 ‘When we were young’(원곡: 아델)은 음원으로 출시돼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선물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앞서 16강전 A조 마지막 대결로 남은 ‘최강 편곡자’ 함수현(동서울대)의 ‘댄싱 퀸’(원곡: 아바)과 ‘파워 디바’ 박라린(서경대)의 ‘I’ll never love again’(원곡: 레이디 가가) 간의 승부로 시작됐다. 이석훈에게 “지금까지 ‘보컬플레이2’에서 나온 곡 중 최고로 멋진 편곡”이라고 극찬을 받은 함수현이 총점 487점으로 468점의 박라린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16강전 B조의 첫 대결에선 ‘허스키 맛집’ 양도후(한양대)의 ‘아름다운 이별’(원곡: 김건모)과 ‘힙살힙죽 보이’ 이현성(호원대)의 ‘Englishman in New york’(원곡: 스팅)이 맞붙었다. 두 사람 모두 매력 넘치는 보컬로 찬사를 받았지만 양도후는 “곡의 감정 전달이 다소 미숙했다”는, 이현성은 “원곡의 쓸쓸한 감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총점 516점을 받은 이현성이 406점의 양도후를 눌렀다.

두 번째 대결에선 ‘요들소녀’ 김예지(한양대)의 ‘여름날의 추억’(원곡: 이정석)과 ‘맨발 요정’ 김정아(성신여대)의 ‘When we were young’(원곡: 아델)이 무대를 장식했다. 김예지의 청량한 보컬 역시 찬사를 받았지만, 맨발로 무릎을 꿇고 애절함을 극대화한 김정아의 무대가 심사위원 에일리의 오열을 부르며 눈길을 끌었다. 김정아는 총점 473점으로 448점의 김예지를 꺾었다.

그 다음으로는 ‘절대강자’ 임지수(버클리 음대)가 ‘의대생 발라더’ 문하늘(서울대)을 지목해 ‘명문대 빅매치’가 성사됐다. 임지수는 부담을 떨치고 담백하게 해석한 ‘Make you feel my love’(원곡: 밥 딜런)를, 문하늘은 귀에 확 꽂히는 ‘Mercy’(원곡: 더피)를 불러 모두를 열광시켰다. 임지수는 총점 534점으로 총점 430점을 받은 문하늘을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심사위원 역대 최고점’은 대망의 마지막 대결에서 탄생했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원곡: 김완선)를 부른 김영흠(서울예대)이 398점이라는 역대 최고의 심사위원 점수로 ‘레전드’가 되며 8강에 진출했다.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러 온 김민서(호원대)는 ’10 minutes’(원곡: 이효리)로 매력 넘치는 무대를 펼쳤지만, 긴장감 때문에 가사를 놓치는 실수로 눈물을 삼켰다.

에일리에게 “결선인데 결승처럼 무대를 하셨다”는 극찬을 받은 김영흠은 심사위원 점수 중 역대 최고점인 398점을 받아, 탐색전에서 임지수(버클리 음대)가 받았던 396점을 넘기며 새 기록을 썼다. 또 관객점수를 합산해서는 549점으로, 총 426점을 받은 김민서를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채널A 보컬플레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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