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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7명 ‘의원 꿔주기’…한국당은 ‘공천 갈등’
2020-03-25 11:15 뉴스A 라이브

정치권은 총선준비가 한창입니다.

민주당은 비례정당에 옮길 의원들 확보에 나서고 있고, 미래통합당 역시 공천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병규 기자, 민주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여 비례정당으로 옮길 의원들을 제명한다고요?

[리포트]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비례대표 의원인 심기준, 정은혜, 제윤경 의원을 제명합니다.

지역구 의원과 달리 정당득표로 당선된 비례대표 의원은 당적을 옮기려면 제명돼야 하기 때문인데요.

민주당 의원 7명이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입당할 계획인데요.

총선 정당 투표 용지에서 정의당보다 윗 순번인 세번째 칸을 차지합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시민당의 승리가 민주당 승리"라며 당원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면면에 대해서도 논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비례 3번' 권인숙 여성정책연구원장이 공천 이후 사직서를 제출해 사퇴시한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이 추가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질문] 미래통합당은 당 지도부와 공관위간 불협화음으로 잡음이 계속되고 있죠?

우선 김무성 의원의 호남 공천 문제입니다.

통합당 공관위는 '김무성 호남 공천'을 위해 황교안 대표에게 설득에 나서줄 것을 요구했지만, 황 대표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일부 지역구 공천에 대해서도 황 대표와 공관위가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통합당 최고위는 공관위가 결정한 지역구 4곳에 대해 공천 무효를 결정했는데요.

공관위가 청년을 공천하겠다며 결정한 경기 의왕과천, 화성 을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석연 통합당 공관위원장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불법 선거 등 현저한 하자가 없다며 "최고위의 월권행위, 보복행위"라며 반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김찬우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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