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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기다리는 자영업자…“망할까 봐 겁난다”
2020-03-25 11:49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5~12:00)
■ 방송일 : 2020년 3월 25일 (수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 출연 : 박지혜 경제산업문화부 기자

[박지혜 경제산업문화부 기자]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자금난을 겪다가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 대출을 받기 위해 나선 자영업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송찬욱 앵커]
당장 급해서 온 사람들인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한 달반, 두 달이 걸린다고 하네요. 왜 이렇게 더딘 거죠?

[박지혜]
과정을 살펴보면 심사와 확인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방문해서 매출 감소 확인 확인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지역의 신용보증재단으로 가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에 시중은행에서 신청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심사를 거치다보니 1달에서 최대 4개월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송찬욱]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빨리 신청할 수 있지 않나요?

[박지혜]
인터넷으로도 물론 접수가 가능하지만, 하루에 대출을 해줄 수 있는 한도가 200억 원입니다. 이에 따라 접수가 시작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접수가 마감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다리고 기다리면 대출이 나오긴 나오는 거죠?

[박지혜]
일단 대출을 신청한 만큼 나오기는 장담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고객들이 코로나 대출 최대 한도 7,000만원을 신청하기는 하지만, 그렇게 나오는 경우가 별로 없어 안내 창구에서 별도의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다른 상품을 고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송찬욱]
어제 정부가 이제 금융시장안정화 대책으로 100조원의 금융대책을 내놓았습니다. 이중 58조원이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많이 투입하는데 왜 그런 거죠?

[박지혜]
그래서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빠르게 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대출과 동일하게 1.5% 고정금리로 해서 1000만 원 정도의 대출을 해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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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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