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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절반 이상 ‘해외 유입’…“미국발 검역 강화”
2020-03-26 11:50 사회

코로나19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확진자 수는 924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 수도 130명을 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운 기자, 오늘도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이 높다면서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루만에 104명 늘었는데요,

국내 확진자 수는 92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감염돼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유럽발 입국자가 3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주 대륙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도 15명이나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 자정부터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증상이 있거나 국내에 짧은 기간 체류하는 경우 모두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증상이 없고 국내에 오래 머무를 입국자들은 2주간 의무적으로 자가격리하게 됩니다.

유럽 입국자와는 달리 전수 진단검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보건당국은 "미국의 상황은 아직 유럽만큼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오후부터 인천공항에서 6~7분 만에 한 명씩 검사할 수 있는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asy@donga.com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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