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美 실업수당 청구 661만 건…3주간 1680만 명 실직[글로벌 뉴스룸]
2020-04-10 11:39 뉴스A 라이브

[리포트]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미국 근로자 10명 중 1명 이상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1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주 만에 1천680만 명이 실직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미 근로자 10분의 1 이상이 일자리를 잃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46만 2천여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특히 뉴욕주에서만 확진자가 16만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 수도 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주 하루 사망자 수는 최근 며칠 사이 연일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이탈리아에선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탈리아에선 신규 확진자 발생이 3천 명대로 이전보다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증가했습니다.

지난 5일부터 3천 명대를 유지해온 일일 신규 확진 규모가 나흘 만에 다시 4천 명대로 늘어난 겁니다.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선 확진자가 14만 3천여 명, 사망자는 1만 8천여 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황이 이러자 이탈리아 정부는 오는 13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도시 봉쇄 조치를 연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코로나19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존슨 영국 총리가 일반 병상으로 옮겼습니다.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존슨 총리는 지난 6일 저녁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의 건강 상태가 계속 나아지고 있다”며 "일반 병상으로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아직 존슨 총리의 업무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당분간 외무장관이 총리 대행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오영롱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